▲23일 아산시가 ‘2025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 동상을 수상

아산시가 자원순환 행정의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에서 아산시는 동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청권 최초로 도입한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가전 수거 체계의 운영성과와 혁신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자리였다.

아산시는 2023년 동상, 2024년 은상에 이어 올해 다시 동상을 수상하며 자원순환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충청남도 최초로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형 폐가전 수거 인프라를 공동주택 단지 내에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스티커 없이도 중소형 폐가전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시민 편의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모든 전기전자제품이 수거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수거 품목 확대에 대비한 체계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아산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