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남 제3권역 라이즈 늘봄 한마당 현장사진

충남교육청이 미래형 공교육 모델을 실험하는 대규모 교육 축제를 열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AI·VR 체험부터 진로 상담까지 4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공주교육대학교에서 ‘2025 충남 제3권역 라이즈(RISE) 늘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서남부권 8개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등 약 2,000명이 참여해 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충남 늘봄이 여는 미래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는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를 높이고, 공주교대·건양대·충남도립대·나사렛대 등 4개 대학이 공동 기획한 RISE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가상현실 게임 ▲AI 로봇 체험 ▲웹툰 창작 ▲스포츠 도전 ▲학습·진로 상담 등 40여 개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학부모를 위한 교육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대학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충남 늘봄 선포식’이었다. 대학·학교·지자체가 협력해 운영 중인 충남형 RISE 늘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은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가겠다”며 “충남형 늘봄학교가 아이들의 웃음과 가능성으로 물드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