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가 다문화·다언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정책 강화에 나섰다.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10월 29일, ‘충청남도교육청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학교 현장의 언어교육 체계 개선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국제교류 확대, 한류 확산,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발맞춰, 특수외국어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근거 마련 ▲교원 연수·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 ▲선도학교 지정·운영 및 재정 지원 ▲국가,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사항을 규정했다.
이지윤 의원은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언어·문화 이해력을 학교 교육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안은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11월 5일 개회 예정인 제36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