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행복채움 시니어모델단’이 지난 10월 25일, 예산장터에서 열린 제9회 삼국축제 3일차 행사에서 패션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꽃, 다시 피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무대는 50세 이상 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익힌 워킹과 자세, 그리고 자신감을 표현하는 자리였다.
행복채움 시니어모델단은 2024년 상반기부터 예산군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으며, 신중년 여성들의 신체 균형 회복, 바른 자세 습득, 워킹 교육을 통해 건강 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삼국축제 무대는 그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자리로, 모델들은 한복을 입고 런웨이를 걸으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시니어모델들의 당당한 워킹과 표정에 박수로 화답했고,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삶의 새로운 도전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이 됐다.
예산군 관계자는 “행복채움 시니어모델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 활동 참여를 통해 군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