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산소방서는 송악면 강당리 강당골 계곡 일원에서 ‘2025년 가을철 합동 산악구조 특별훈련’을 진행

충남 아산소방서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대비해 실전형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아산시청 산림과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29일 아산소방서는 송악면 강당리 강당골 계곡 일원에서 ‘2025년 가을철 합동 산악구조 특별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산악사고를 가상한 종합훈련으로, 구조대원들이 다양한 사고 유형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훈련은 ▲산악 추락·실종·고립 등 사고 유형별 인명 구조 ▲자연 및 인공 확보물 설치 실습 ▲로프를 활용한 수평·수직 계곡 구조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이론교육을 통해 장비 점검과 안전관리 절차를 숙지한 뒤, 현장에서는 팀별 임무 수행과 안전 확보 체계 점검이 병행됐다.

아산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실제 사고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대원들의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이번 훈련의 핵심”이라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