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문화 체험학습 진행
충남 아산시 신창중학교가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 28일,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친숙함을 갖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체험학습을 기획했다. 백 교장은 “학생들이 몸소 한국문화를 경험하며 다름을 이해하고 조화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학습은 사전 교육과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10월 27일에는 시청각실에서 일정과 안전 수칙, 체험 장소의 의미를 안내하는 사전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담임 교사가 별도 보충지도를 실시해 전원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민속촌 해설사와 함께 전통 가옥과 생활문화를 탐방하고, ‘노리개 만들기’와 ‘귀신사바 체험’ 등 전통 공예와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한국음식을 맛보며 생활 속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