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_초청_만남의_날

충청남도가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뿌리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도는 10월 29일 홍성 리첸시아웨딩컨벤션에서 광복회충남지부와 공동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옥 충남도 복지보훈정책과장을 비롯해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등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립운동약사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홍주의병의 역사적 평가를 주제로 한 초청 강의, 헌시 낭독, 독립군가 제창, 위문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유우석, 유관순 순국선열의 기억들을 만나다’ 영상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상영된 바 있으며, 이날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명옥 과장은 “충남도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비 지원, 저소득 보훈가족 밑반찬 지원, 생필품 할인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