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난해 12월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누적 매출 7억 원을 넘어섰다.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기반으로 한 이 직매장은 신선한 농산물 공급과 안전성 확보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산군은 출하 농가의 조직화와 잔류농약검사 등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여름휴가철과 추석 명절 등 주요 시기에는 특별 판매 행사를 열어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는 예산상설시장 일원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예산산 농산물의 신선함과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의 건강하고 특색 있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 포장재 개선,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판촉 이벤트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