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위 행정통합 연구모임

충남도의회는 10월 30일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 발족식과 함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도청소재지인 홍성과 예산의 공동 생활권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과 행정 현실을 반영한 통합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연구모임 대표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을 비롯해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 관계 공무원, 입법정책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일 박사(입법정책연구원)는 ‘홍성‧예산 행정통합 타당성 검토 및 실행 방안’을 주제로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두 지역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외 통합 사례를 분석해 지역 맞춤형 행정통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향후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통합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근 의원은 “행정의 효율성과 통합 필요성이 커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충남이 선도적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이번 연구모임이 행정혁신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