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의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충남 지역의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이끌어냈다.

복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을 상대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신속 추진 ▲GTX-C 노선 조기 착수 ▲충남 서북권 3대 광역도로(아산~천안, 세종~아산, 당진~아산) 건설 등 충남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복 의원은 “충남은 2020년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에도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돼 도민의 답답함이 크다”며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신속히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GTX-C 노선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충남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혁신의 관문이 될 사업”이라며 “2026년 안에는 착수할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광역도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아산~천안 구간을 중심으로 “세종의 배후도시인 두 지역은 인구 110만 명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광역도로망은 행정수도 완성과 충남 서북권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아산 연결도로와 당진~아산 고속도로 2구간의 IC 신설 필요성도 함께 제기하며, 교통 효율성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을 요청했다.

복 의원은 “국감은 단순한 지적의 자리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충남이 국토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끝까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 경찰학교 아산 유치, 국회·대통령실 세종 완전 이전 등 지역 현안도 빈틈없이 챙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