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 2025년 평생학습주간 운영

충남 아산도서관이 오는 11월 ‘평생학습주간’을 맞아 공연·강연·체험·전시 등 총 11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현재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아산도서관(관장 박찬희)은 ‘배우고 나누며 즐기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11월 8일(토) 오전에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 공연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트렌드 코리아』 공동저자인 권정윤 박사가 2026년을 전망하는 1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회 변화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동물 캐릭터 키링 만들기(11월 4일·11일) ▲친환경 버블바 만들기(11월 5일) ▲타로 체험: 나를 읽는 시간(11월 8일) ▲그림책 인형 캐릭터 만들기(11월 14일)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활동이 준비돼 있다.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2025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책 읽는 당신에게, 커피를’ 행사가 11월 8일에 진행되며, 같은 날부터 29일까지는 ‘폐기도서 나눔전’이 열린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북큐레이션 <세계여행: 페이지 속 지구 한바퀴> ▲원화 전시 <안녕, 오리배> ▲학습자 작품전시가 예정돼 있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평생교육정보시스템(www.cnall.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산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전화(☎041-541-10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주간은 지역 주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학습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