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진행한 유치원교육과정위원회 진행중인 현장사진

충남교육청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과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11월 3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유치원교육과정위원회’에서는 2026학년도 충남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안과 주요 유아교육 정책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 위원회는 충남교육청이 유치원 교육과정과 유아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과 심의를 받기 위해 운영하는 공식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기본 방향 △편성 기준 △유치원 교육과정 5개 영역의 중점 사항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유아의 발달 특성과 교육 현장의 변화된 요구를 반영해,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사 중심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중 교원 대상 ‘배움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개정 내용을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이번 심의는 충남 유아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공교육으로서 유아교육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