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천안 성정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교육복지지원단 학교지원 분과 2차 협의회 현장 사진

충남교육청이 교육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교육복지사 중심의 ‘교육복지지원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11월 3일, 천안성정초등학교에서는 ‘학교지원 분과 2차 협의회’가 열려 학생사례관리 시스템 개선과 업무 효율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는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교육복지지원단 정례 협의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현장 적용을 위한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다.

충남교육청의 교육복지지원단은 교육복지팀장을 단장으로, 도내 교육복지사 15명이 참여해 ‘학교지원’과 ‘연구지원’ 두 분과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교육복지우선지원 및 센터 운영 가이드 ▲학생 맞춤형 사례관리 매뉴얼 ▲행정 간소화 서식 개발 ▲충남형 교육복지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사들이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단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체계가 충남 전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2025 교육복지지원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교원 대상 배움자리 운영, 사례관리 시스템 고도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6년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 통합지원사업’과 연계해, 교육복지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