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아트홀에서 박순영 작가의 개인전 ‘행복한 오후’를 개최

충남도의회가 도시화 속에서 잊혀가는 자연의 감성을 되새길 수 있는 예술 전시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1층 다움아트홀에서 박순영 작가의 개인전 ‘행복한 오후’를 개최하고,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아산 배방산 자락에서 작가가 직접 체험한 자연과 일상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것으로, 햇살이 드는 정원, 소박한 시골집, 텃밭의 화초 등 농촌의 정취와 자연의 숨결이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됐다. 박 작가는 도시의 빠른 흐름 속에서 사라져가는 평온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기록하며, 관람객에게 자연이 주는 위로와 감성을 전하고자 했다.

박순영 작가는 “도시의 빌딩 숲에서 점점 사라지는 시골의 정서와 햇살이 스며드는 오후의 평화로움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자연에서 얻은 위안을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