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육원(원장 정희순)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충남지역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백의종군 길 탐방 과정’을 운영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여정을 직접 따라 걸으며 역사와 인성을 배우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충남 아산에서 진행됐다. 충무교육원이 마련한 이번 ‘이순신 백의종군 길 탐방 과정’은 단순한 답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도전과 협동, 책임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충무교육원(원장 정희순)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충남지역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백의종군 길 탐방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무교육원 최초로 역사와 모험을 결합한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기획되었으며, 가을 정취 속에서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충과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탐방은 장군이 백의종군 중 고향 아산을 지나 어머니를 찾아뵌 ‘효의 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직접 걷는 여정을 통해 장군의 효심과 충성심을 체감했고, 자전거 구간에서는 협동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모험교육이 병행됐다.
교육 과정에는 ▲이순신 리더십 특강 ▲트래킹 및 자전거 안전교육 ▲효의 길 해설 ▲현충사 및 이순신 묘 답사 ▲공동체 활동 등이 포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효는 인간의 기본이며, 효의 실천이 곧 나라를 향한 충으로 이어진다”는 정신을 중심으로 가정과 사회에서의 책임 의식을 되새겼다.
정희순 원장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충무교육원은 역사와 인성을 함께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