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수목원 유아숲해설 프로그램(내포 보성초 유치원 참여) 모습

충남 예산군 봉수산수목원이 자연과 생태를 체험하며 배우는 산림교육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산군은 봉수산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유아숲해설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교육기관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손수건 물들이기 △목자피리 만들기 △곤충 만들기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유아들은 직접 손으로 만들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숲의 생명력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또한 전문 숲해설가의 안내 아래 다양한 식물과 곤충의 생태를 관찰하고 숲길을 탐방하는 놀이형 프로그램도 병행되며,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산군은 올해 해당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하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산림복지협동조합 함께숲(041-333-2208)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내년에도 3월부터 11월까지 국비 예산을 확보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해설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하며 배우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관찰하며 아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지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