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가 11월 3일 하루 동안 항공산업 취업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에어로케이항공이 주최한 ‘2025/2026 잡페어’에는 약 3,000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객실승무원과 일반직 채용을 위한 면접과 상담이 동시에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에어로케이항공이 마련한 이번 잡페어는 단순한 채용 설명회를 넘어, 실제 면접과 직무 상담이 병행되는 ‘원데이 채용’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객실승무원 분야에 지원자가 몰리며, 항공사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정비, 운항, 영업 등 일반직 부스에도 상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전 직군에 걸쳐 열기가 뜨거웠다.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기업 소개와 환영 인사를 전하며, 참가자들과 일일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대표는 “에어로케이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 소개 세션, 직무별 상담 부스, 현직자와의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에어로케이의 조직 문화와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하며, 채용 정보뿐 아니라 직무 역량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취업 특강과 명사 초청 강연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제공됐다.
현장 이벤트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가장 먼 지역 참가자’로 선정된 진주 출신 지원자에게는 깜짝 경품이 전달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항공산업과 에어로케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청년 인재 발굴과 고용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