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업 담당자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충남 아산에 모였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지난 11월 1일 개최한 ‘2025 일본 취업박람회’가 일본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실질적인 만남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선문대 본관 국제회의실과 1층 코나킹 부스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일본 현지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11개 기업이 다양한 산업군의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서비스, IT, 교육, 관광, 부동산, 컨설팅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외 대학생 약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업별 프레젠테이션, 참가자 네트워킹, 직무별 상담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층 부스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1 면접이 이뤄져, 참가자들은 이력서를 들고 실전 면접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 절차를 병행하며 참가자들의 열기를 더했다.
6층 국제회의실에서는 일본 기업 대표들의 특강과 기업 소개가 이어졌고, 일본 현지 근무 환경과 실무 정보에 대한 생생한 설명이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실제 채용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
이번 박람회는 선문대 재학생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참여해 글로벌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문성제 총장은 “학생들이 일본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타키가와 진켄 글로벌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희영 유학생지원팀장의 축사와 함께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