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이브병원 유재성 대표원장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된 ‘제16회 CONMED Linvatec Asia Arthroscopy Symposium’에 초청받아 회전근개파열 치료의 최신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학회는 아시아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수술 기법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유 교수는 ‘Biologic Augmentation in Rotator Cuff Repair: From ADM to Bioinductive Implants’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위라이브병원에서 시행한 패치봉합술(Patch-Augmented Rotator Cuff Repair)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세룰러 진피(ADM)와 바이오인덕티브 콜라겐 임플란트(REGENETEN)를 활용한 수술은 재파열률 감소, 조기 기능 회복, 운동선수의 빠른 복귀 등에서 기존 치료법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유 교수는 “단순한 조직 보강을 넘어, 생물학적 회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향후 생체재생 기반의 수술법이 어깨 질환 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라이브병원은 최근 ‘라이브 서저리 시스템(Live Surgery System)’을 도입해 수술 교육과 실시간 시연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 교수는 어깨·팔꿈치 질환 및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환자 중심의 치료 철학과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