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 제25회 아산예술제『다 이루어질 지니』개최

아산중학교(교장 강희준)가 지난 10월 31일, ‘다 이루어질 지니’라는 슬로건 아래 제25회 아산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과 동창회,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아산예술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로 탐색,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기업과 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해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A·B·C 구역별 총 38개 부스가 운영되며, 창의·진로·동아리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코닝정밀소재(주)의 협찬으로 진행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빨대에어로켓 제작 등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자극했고, 동아리 부스에서는 꿈길 조성, 시화 전시, 사진관 운영 등 학생들의 개성과 끼가 돋보였다.

지역사회 기관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재단, 비정규직지원센터, 보건소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과 소통했고, 선문대학교 5개 학과의 대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진로 탐색을 도왔다. 로봇동아리의 ‘자! 벌레가 간다’, 미술동아리와 김대순 화가가 함께한 ‘함께 그리는 백만 번의 감사’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인 태경관 합창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학급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이어진 악기 연주, 댄스 공연, 교사 무대, 온양여중 댄스동아리의 특별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강희준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되고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