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공직자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디자인 워크숍’을 실시했다.

천안시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6~7급 공직자 25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디자인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 도출과 보고서 작성 실습을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안시는 행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직사회 내 기획·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정책 설계 교육을 도입했다. 이번 워크숍은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직접 정책기획을 수행하고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생성형 AI의 핵심 프롬프트를 정책기획 전 과정에 적용하는 실습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천안시의 실제 행정 현안을 주제로 기획안을 작성하고, 동료 간 상호 피드백을 통해 논리성과 설계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보고 커뮤니케이션 강의가 병행돼, 중간관리자에게 필요한 보고 체계 이해와 핵심 메시지 전달 방식 등 실무형 보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천안시 정책기획과 박은주 과장은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무 중심의 기획 역량을 강화해 행정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