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면·대치면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아산시 영인면과 청양군 대치면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두 지역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월 3일 청양군 대치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지역 간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결연을 넘어, 주민자치의 실질적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상생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주민자치 운영 사례 공유, 특산물 교류, 복지사업 협력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양 지역 주민자치위원과 행정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치회 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교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향후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병구 영인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자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영인면장은 “두 지역이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주민 간 우정과 협력이 깊어지길 바란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자치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