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충남 늘봄지원실장 연찬회 현장사진 *11.4.(화) 김지철 교육감 격려사

충남교육청이 지역 돌봄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연찬회를 열었다.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5 충남 늘봄지원실장 연찬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늘봄지원실장 79명을 포함해 교육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2026 충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되짚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지자체·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방과후·돌봄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늘봄지원실장의 전문성 강화와 소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첫날에는 △2026 충남교육정책 방향 △늘봄학교 회계 운영 △청렴한 학교 운영 방안 등 실무 강의가 진행됐으며, △과대·과밀학급 해소 △학령인구 감소 대응 △지자체 협력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현장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정책의 현실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오케스트라 공연 등 정서 회복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바쁜 교육 현장에서 늘봄학교를 이끌어온 실장들에게 휴식과 동기 부여의 시간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상명대학교 유재필 교수의 RISE 프로그램 사례 △한국과학창의재단 김보경 연구원의 늘봄허브 활용 전략 등 특강이 이어졌으며,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충남형 돌봄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충남교육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늘봄지원실장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