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보령베이스 콘도에서 ‘2025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 개

충남도가 도내 외식환경 개선을 위한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천안시와 홍성군은 위생등급제 확대와 식중독 예방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청남도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보령베이스 콘도에서 ‘2025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를 열고, 도내 15개 시군의 외식환경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공무원과 외식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개선 사례를 나눴다.

천안시는 안심식당 749곳과 위생등급제 업소 472곳을 확보하고, 유량동 일대에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홍성군은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를 전년 대비 42% 이상 확대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모범음식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위생문화 확산에 힘썼다.

서산시와 서천군은 식품안전과 위생관리 분야에서 공무원 개인의 성과가 인정돼 우수 공무원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보령시지부는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김현 청운대 교수의 ‘음식 쇼츠 제작기법’과 김용문 혜전대 교수의 ‘식품 안전과 영양’ 특강이 이어져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헌희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평가대회가 충남 음식문화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