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5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가 3,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아산시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들이 공동 주관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더 나은 미래로,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박람회는 △채용면접관 △취업정보관 △이벤트관 등 총 130개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아산시는 33개 기업을 유치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역 기반 일자리 매칭에 기여했다.
아산시 종합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장 구직등록 서비스를 운영하며,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홍보도 병행했다. 이는 단순한 채용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까지 연계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취업정보관에서는 공공기관과 대학교 등이 참여해 청년 대상 일자리 정책을 안내했으며, 이벤트관에서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구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는 지속적인 일자리 지원과 청년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