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사전경기

충남교육청이 주최하는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남 전역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학생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평가전 성격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부 22종목에 1,539명, 중학교부 31종목에 1,370명 등 총 2,909명의 학생선수가 참가했다. 축구를 포함한 9개 종목은 사전 경기를 통해 진행됐으며, 본 대회 기간에는 카누 외 21개 종목이 운영된다. 야구소프트볼과 씨름 등 일부 종목은 사후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체육회 및 종목별 단체와 협력해 대회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과 팀워크, 스포츠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우리 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100개 이상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 15개를 수립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충남 학교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