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1호 어린이공원 범죄예방 우수인증패 부착 모습
예산군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범죄예방 진단에서 2개소 놀이터가 ‘범죄예방 우수인증 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지역 치안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예산군은 예산읍 소재 5호 어린이공원(역전로 134번길 24)과 11호 어린이공원(벚꽃로 155번길 15)이 예산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인증 놀이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기준에 따라 조명, CCTV, 통행로, 조경, 비상벨 등 시설 전반을 평가해 총점의 80% 이상을 충족한 시설에 부여된다.
예산경찰서 범죄예방계 CPO(경감 이수연) 등 전문가 2명이 지난 10월 16~17일 이틀간 현장 진단을 실시했으며, 두 공원 모두 △감시성 확보 △접근통제 △영역성 △활동성 강화 △유지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호 어린이공원: 기본점수 26점, 가점 포함 29점
11호 어린이공원: 기본점수 28점, 가점 포함 31점
두 시설 모두 인증 기준을 충족해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공식 인증됐으며,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이후 재진단을 통해 재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예산군은 인증을 받은 놀이터에 인증패를 부착하고, 연 1회 이상 정기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 개선과 예방순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의 실질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CPTED 기법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