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마을대학 수료식 기념촬영

예산군이 지역 공동체의 자립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마을대학’의 제19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 종료가 아닌, 지역 리더들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6일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에서 ‘제19기 마을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만들기협의회, 귀농귀촌협의회, 문화복지협의회, 권역실무자협의회, 청년농업인협의회 등 5개 단체의 리더와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마을대학은 센터의 수탁법인인 예산군행복마을네트워크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법인조직의 사업 수행 능력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심화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번기를 고려해 저녁 시간대에 운영함으로써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교육 내용은 △타 지역 협의회 운영 사례 공유 △사업계획서 기획 및 작성 실습 △힐링 테라피 특강 등 실무와 정서적 회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산군수는 수료식에서 “마을과 지역을 위해 배우고자 하는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예산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마을지원센터와 함께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