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1월 한 달간 지역의 대표 단풍 명소를 연결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독립기념관, 태조산공원, 태학산자연휴양림을 잇는 이번 투어는 시민과 관광객이 천안의 가을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안시는 ‘단풍’을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계절 콘텐츠 확산에 나섰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앱 ‘천안 관광지도’를 통해 지정된 3개소를 방문하고 인증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완주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붉게 물든 청단풍 산책로가 11월 초 절정을 이루며, 9일까지 매주 금·토·일 야간개장도 운영된다.
태조산공원: 도심 속 접근성이 뛰어난 녹지공간으로, 데크 산책로와 호수 주변에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가볍게 들르기 좋은 명소다.
태학산자연휴양림: 울창한 숲과 깊은 산책로가 조성된 자연친화형 휴양지로, 캠핑장과 산림체험시설도 함께 운영돼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지역의 자연자원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11월 스탬프투어는 천안의 가을 명소를 하나로 잇는 뜻깊은 여정”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단풍 속에서 천안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