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팩토리 쇼룸 견학

아산시 청소년들이 미국 현지에서 미래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주관한 ‘2025 아산시 청소년 테마별 해외견학(과학IT)’ 프로그램이 8박 10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견학은 단순한 관광이나 견학을 넘어, 문제 해결 중심의 체험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중심으로 글로벌 IT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산업 구조와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현지에서는 HP 재직자 대상 시제품 아이디어 발표와 피드백 세션이 진행돼, 청소년들이 사전교육에서 준비한 디자인씽킹 기반 프로젝트를 실전에서 검증받는 기회를 가졌다. 사전교육은 9~10월 중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팀별 아이디어 기획과 발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로탐색을 넘어, 청소년들이 글로벌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정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산업 현장을 보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과정이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며 “이번 활동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오는 12월 12일(금) 오후 6시 30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아산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