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1회 공동주택 시민리더스 회의 개최 모습

아산시가 공동주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회 공동주택 시민리더스 회의’를 열고,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들과 함께 주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동주택 시민리더스’는 주택관리사 등 공동주택 관리 경험이 풍부한 실무자 11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이들은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운영 현황 △주거환경 개선 아이디어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실질적인 주거 관련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단지별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산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향후 공동주택 행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채기형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공동주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소통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리더스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