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면이 청소년과 함께한 특별한 나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탕정면 주민자치회(회장 이민우)는 지난 8일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Hi-5 탕정 청소년 봉사단’ 워크숍 및 수료식을 열고, 6개월간 진행된 마을 공동체 활성화 특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봉사단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왔다.
학생들은 푸드테라피, 플라워 클래스, 제과·제빵, 수제청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작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기관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창의성과 정성이 담긴 활동으로 공동체의 따뜻한 연결을 이끌어냈다.
워크숍 당일에는 △농촌생활 체험 △강정 만들기 △초롱등 제작 △전통놀이 △문화유산 탐방 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에는 민속마을 주변 환경정화 활동으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참여 학생은 “내가 만든 물건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우 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스스로 참여하고 나누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권 탕정면장은 “스스로 지역을 위해 활동한 청소년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