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동반자들과 손을 잡았다. 지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이봉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되며,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됐다.
이번 위촉은 소방의 핵심 가치인 ‘도민 생명 보호’에 공감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공적을 인정해 추진됐다. 두 명예소방관은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 생명 지키기 캠페인 참여 등 공공 안전 가치 확산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봉주 전 선수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 상징적 인물로, 은퇴 후에도 건강 증진 활동과 장애 체육 후원, 지역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국민 마라토너’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박장순 본부장은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재난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며, 수해 복구 지원과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상생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예술·체육·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두 명예소방관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력은 충남소방이 지향하는 ‘도민 안전 중심’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을 자신의 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