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프로그램 운영 모습

아산시가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인 기차여행 프로그램 ‘힐링 아산’이 가을철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이번 여행은 충남 투어패스와 연계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수도권에서 출발해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을 거점으로 아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아산시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철도와 관광,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에서의 전통 옹기 만들기 △전통시장 점심 및 자유관광 △장영실과학관·생태곤충원·그린타워 전망대 탐방 △현충사 관람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아산의 역사·문화·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특히 충남 투어패스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된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과 장영실과학관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촉감 중심의 옹기 체험, 장영실의 발명품을 직접 보고 배우는 교육형 콘텐츠, 곤충과 허브식물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생태 체험 등은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인상 깊은 경험을 제공했다.

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레일과의 협업으로 아산 관광이 더욱 가까워졌고, 교통과 관광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여행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