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6동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 준비에 나섰다. 온양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고병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임선화)는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900포기를 관내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난여름부터 직접 배추 모종을 심고 가꿔 수확한 배추로 담가 의미를 더했다. 새마을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배추 한 포기 한 포기에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고병수 협의회장과 임선화 부녀회장은 “배추를 심을 때부터 이웃과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왔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주 온양6동장은 “직접 농사를 지어 김장을 나누는 새마을협의회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이 넘치는 온양6동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양6동 새마을협의회는 김장 나눔 외에도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함께 사는 동네’의 가치를 실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