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중로3-61호(원예농협) 공사 완료 전경
아산시가 모종동 원예농협 앞 도로를 새롭게 개통하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이번 도로 개설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접근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아산 방문의 해’에 맞춰 도시 기반시설 확충의 의미를 더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2일 온양 중로3-61호(원예농협 구간) 도로 개설공사를 마치고 임시 개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종동 원예농협 일원에서 발생해온 교통 혼잡과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 이번 도로는 연장 75m, 왕복 2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모종1통 주민들은 모종로에서 모종한성필하우스1차와 원예농협 사이를 연결하는 임시 통행로를 이용해 왔으나, 신호체계가 없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은 보다 편리한 진입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신리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보도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생활권 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민 아산시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