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시가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 경험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추진되는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복지일자리)’ 수행기관 6곳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 포용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0일, 미취업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시는 사업 수행 능력과 유사 사업 경험, 담당 인력의 전문성, 직무 개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실질적인 취업 경험을 제공하고 자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사)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 △메조드로제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파랑새둥지 △아산종합사회복지관 △성심학교 등 6곳이다. 이들 기관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아산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아산시는 향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 품질을 높이고, 참여기관 모두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적 자립 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유진 아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장애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스스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의 안정성과 일자리의 질을 높여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