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결과보고회 사진

아산시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 진행된 어르신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정서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돌봄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온양원도심 서로돌봄 공동센터에서 진행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결성된 다빛여성공동체가 주관하고,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온양원도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추진됐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프로그램은 △두뇌운동을 통한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목표로 한 ‘브레인쉼터’ △건강·심리상담 △반찬 지원 △명절 음식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레인쉼터’는 주 2회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름철 보양식 만들기, 가족영화 관람, 다듬이 난타 배우기 등 참여형 활동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여가 활동을 활성화했다. 이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창환 아산시 미래도시관리과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조성된 서로돌봄 공동센터가 지역 돌봄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