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선장면 신성2리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자리로, 안정적인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에 의미를 더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2일 선장면 신성2리에서 열린 ‘2025년 아산시 귀농귀촌협의회 재능기부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은 신성2리 27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노후된 주택 전등을 교체해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여성 회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천연비누 110개를 제작하며 소통과 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태호 아산시귀농귀촌협의회장은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귀농·귀촌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인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