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이 산업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노동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산업정책은 결국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경제가 도정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하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전환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정책은 단순히 생산성과 효율성만으로 평가될 수 없다”며 “노동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성장 전략도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충남도정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정책을 언급하며,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보완재가 아니라 도정의 핵심 파트너로서 새로운 성장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경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지역 기반 조직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모델이다. 안 의원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안 의원의 발언을 두고 “지속 가능한 산업정책은 노동 안전과 사회적경제의 결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그의 지적은 정책적 방향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안 의원은 “참여와 협력을 통한 생활정치가 지역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며 “사회적경제가 충남의 미래 성장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