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7초등학교 설립 입주 예정자들은 학교 신설에 힘을 보탠 지역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
아산시 탕정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탕정7초등학교(가칭)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끝에 세 번째 도전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은 학교 신설에 힘을 보탠 지역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향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배방 더불어민주당 아산 시도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센터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초등학교 설립은 가장 절박한 요구였으며, 이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준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탕정7초 설립은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배후 주거단지 약 3,000여 세대 입주에 따라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교육부 중앙투자위원회 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으며 난항을 겪었다. 결국 지난 10월 24일, 세 번째 심사에서 신설이 확정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됐다.
이 과정에서 지역 시·도의원과 충남도교육청, 아산시가 긴밀히 협력했다. 조철기·이지윤 도의원은 도교육청과 함께 심사 자료를 검토하며 재도전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했고, 김미성 시의원은 주민들의 요구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전달식 이후 주민들과 의원들은 △통학로 안전 대책 △설계·시공 일정 △개교 준비 체계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와 교통 혼잡 완화 등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철기 도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윤 도의원은 “입주민들의 노력이 빛난 결과”라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끝까지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미성 시의원은 “감사패는 더 잘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