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중학교, 현악 금상 쾌거와 함께 음악·미술 대회 다수 입상
음봉중학교가 올해 충청남도교육청 주관 음악·미술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예술로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단체와 개인 부문에서 잇따른 입상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예술교육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8월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4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음봉중학교 <음봉 사랑 오케스트라> 현악반이 금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학기 중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쌓았고, 여름방학 집중 합주 캠프에서 음악적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과정은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출전한 13명 중 12명이 실용음악, 양악독주, 국악독주,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하며 음악적 표현력과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는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 교육활동이 결합된 결과라는 평가다.
예술적 성취는 음악에 그치지 않았다. 9월 한들물빛중, 온양신정중, 이순신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미술실기대회에서도 음봉중학교 학생 11명 중 7명이 입상했다. 풍부한 감수성과 표현력을 발휘한 작품들은 학교의 예술교육이 음악과 미술 전반에서 균형 있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는 지난 11월 17일 교내 시상식을 열어 음악·미술 경연대회 입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성과를 축하했다. 조은형 교장은 “학생들이 만들어낸 음악과 미술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쌓아온 시간의 흔적”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