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사회복지과 통합사례관리사가 물품 배부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아산시기업인협의회가 제103회 행복키움 후원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현장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8일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아산시기업인협의회 회원사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프레스코, ㈜동원제관, ㈜열린문디자인, 신성산자, ㈜천지건업, 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 ㈜에이티이엔지, ㈜아라, ㈜삼아인터내셔날, ㈜아산테크노밸리입주기업체협의회, ㈜현대종합중기, ㈜정수스틸산업 등으로, 지역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뜻을 모았다.
이날 회원사들은 김, 라면, 즉석밥, 과자, 휴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준비해 전달했다. 물품은 염치읍·인주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과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한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기업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시에서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운곤 아산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