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정문가 양성 교육 수료자 기념촬영

아산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성과를 거두었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이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며, 총 14명의 도시농업 전문가가 배출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개인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내 도시농업 확산을 이끌 주역을 길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민의 농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총 20회, 10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이론 52시간과 실습 48시간으로 구성돼 도시농업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균형 있게 다뤘다. 주요 내용은 △도시농업의 이해 △텃밭 설계·조성 △작물 재배 기술 등으로, 실습 중심의 수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

수료생들은 개인 텃밭 운영 능력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내 도시농업 활동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이들은 도시농업 행사 지원, 학교·복지시설 텃밭 운영, 시민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도시농업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농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