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영재교육 성장을 잇는 나눔마당’ 개최

충남교육청이 영재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 영재교육 성장을 잇는 나눔마당’은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현장의 고민과 발전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7일 아산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5 영재교육 성장을 잇는 나눔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담당 장학사, 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수학·과학·AI·SW·인문사회 등 여러 분야의 우수 지도 사례가 발표됐다. 발표자들은 실제 수업 경험을 토대로 각 기관의 강점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2부에서는 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과 충남예술고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영재교육의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영재교육의 내일을 그리다’ 토크콘서트였다. KAIST 영재교육연구원 이성혜 센터장, 아산교육지원청 이주희 장학사, 덕암중 안태경 교사, 고대중 한동규 교사, 한들물빛초 류동휘 교사, 계룡고 김지현 교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영재교육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경호 국장은 “이번 나눔마당은 충남 영재교육이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적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이 향후 영재교육 환경 개선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