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사진

(왼쪽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이사 김영목, 오른쪽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 단장 이선미)

천안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플루트 연주단체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최근 열린 제14회 정기연주회에서 발생한 공연 수익금을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 전달하며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단장 이선미)은 지난 27일, 천안 지역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 정기연주회 수익금을 후원했다. 이 단체는 플루트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결성된 아마추어 앙상블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연주 등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꾸준히 교류해왔다.

앞서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14회 정기연주회 역시 많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공연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은 2018년부터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와 인연을 맺고 정기적인 후원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선미 단장은 “연주회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남길 바라며, 클로버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즐겁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 이후 천안 최초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200명 넘는 청소년들이 단원을 거쳐 갔으며, 현재 39명의 단원이 정기연습과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