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장애인과 가족, 시민 누구나 복잡한 복지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지원정책 안내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행정 용어를 줄이고 일상적인 표현을 사용한 이번 안내집은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동안 장애인 지원 정책은 여러 부서와 기관에 흩어져 있어 시민들이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아산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 내용을 한 권의 안내집으로 정리했다. 특히 행정 문구 대신 쉬운 표현을 사용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구어체 문장과 간결한 설명을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접속 기능도 추가됐다. 안내집에는 입체(3D) 이미지와 시각적 요소를 배치해 정책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구성했으며, 장애인과 가족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집은 시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자립생활지원센터 등 주요 기관에 비치되며, 아산시청 누리집에서도 전자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장애인 지원정책이 많고 복잡해 시민들이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안내집이 장애인과 가족,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게 알려주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매년 개정사항을 반영해 안내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최신 자료는 시청 누리집 분야별 복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