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민주평통 아산시협의회 자문위원 평화통일 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가 제주도에서 평화·통일 연수를 진행하며 자문위원들의 통일 의식을 강화했다. 이번 연수는 제22기 민주평통 출범 이후 첫 현장 프로그램으로, 역사적 체험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평화·통일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아산시협의회(회장 한기형)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일원에서 자문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민주평통 아산시협의회 자문위원 평화통일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문위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평화·통일 관련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통일관을 견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 참가자들은 제주항일기념관과 제주4·3평화공원, 해원방사탑을 방문해 일제강점기와 제주4·3사건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사라봉 동굴진지와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격납고를 찾아 일제 군사시설의 흔적을 확인하며 역사적 교훈을 체감했다.
연수 기간 중 열린 간담회에서는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평화·통일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자문위원들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차원의 평화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기형 협의회장은 “제22기 출범과 함께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역사적 교훈과 평화의 가치가 앞으로의 활동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