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3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 연말집중모금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순회모금 행사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이 천안에서 본격 시작됐다. 성금 순회모금 행사에는 지역 기관과 기업,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천안시는 3일 시청 로비에서 천안시복지재단,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순회모금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보고, 로고 전달, 후원금·배분금 전달식, 시민 자율모금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이태안과가 5,000만 원, 비엔케이㈜가 2,000만 원, 천안새마을금고가 1,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목동, 한일콘크리트 등 8개 기관·단체가 동참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대학, 어린이집, 지역기업, 읍면동 자생단체 등 다양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이어졌다.
모금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천안지역 위기가정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돌봄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전화·지로·계좌 입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