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의원

천안시의회가 직산역 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 정차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직산읍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요구가 본회의에서 공식화된 것이다.

제28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철환 의원(국민의힘·성환읍·직산읍·입장면)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직산역 지하철 1호선 급행선 열차 정차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직산읍은 천안테크노산업단지, 직산도시첨단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조성·추진 중인 지역으로, 향후 인구 증가와 교통량 폭증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직산역은 두정역과 성환역 사이에서 유일하게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구간으로 남아 있어 교통 편익의 불균형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김철환 의원은 “급행열차 정차는 별도의 신규 시설 투자 없이 운행계획 조정만으로도 가능하다”며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에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젊은 층과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통근 편의 향상, 수도권 인구 유출 방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직산역 급행 정차는 시급하다”고 말했다.

▲(건의안)김철환 의원


김 의원은 이번 건의안이 시민과 직산읍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산역 환승체계 개선과 북부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교통 형평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